챕터 298

에블린은 음식을 들고 있던 손이 공중에 멈춘 채 아리안나를 놀라움으로 바라보았다. "이모, 저를 놀리시는 건가요?"

"내가 뭘 농담하겠니? 진지하게 말하는 거야," 아리안나가 대답했다.

모건은 미소를 지으며 에밀리의 팔을 부드럽게 당겼다. "에밀리는 결국 네 사촌이잖아. 우리는 모두 가족이야. 그저 그 아이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걸 지켜볼 수만은 없잖니, 그렇지?"

에밀리도 얼굴에 미소를 띠며 에블린을 바라보았다. "에블린, 우리는 네게 기대하고 있어."

에블린은 말문이 막혔다. '이제 와서 나한테 의지한다고? 전에는 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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